서귀오름은 제주도 우연못 매장에서 직접 마셔보고 반해서 집에 돌아와 잊지 못해 주문했습니다. 접해본 블렌딩티 중 가장 제 취향입니다. 적당한 중국 백차잎에 제주산 허브잎들의 만남이 조화롭게 코와 입안을 노닙니다. 절대 억지스럽지 않은 맛과 향에 잎들의 크기마저 색달라 계속 들여다보게 만듭니다. 만약 향수를 조제한다면 이런 향조를 배열하겠습니다. 3월의 아침이 건강하게 흘러가고있습니다!
우연못